일상 이야기/소소한 하루

2박 3일 부산여행 1일차

sonoa 2023. 4. 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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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엑스포 유치 기념으로 불꽃놀이를 한다고 해서 구경 겸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창문만 신경쓰고 기차를 예매했더니, 역방향이다.

타기 직전에 알아서 다시 예매할 수 없어서 그냥 타고 부산으로 출발했다. 

처음으로 타본 역방향인데, 생각보다 멀미 나지도 않았고, 풍경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색다른 경험을 했다.

부산역

맑은 날씨가 여행의 시작을 즐겁게 해준다. 

부산역

예전에 한번 부산을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다 더 커진 느낌이 드는건 느낌탓인가?

깡통시장

부산역에서 가까운 깡통시장을 먼저 갔다. 그 이유는!! 

이가네 떡볶이

예전에 왔을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왔다! 

이가네 떡볶이

커다란 가래떡이 한가득이다!! 물 대신 무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양념이 진하고 맛있다. 원하면 양념만 구매해서 집에서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물떡을 이용한 떡볶이

옆에 오뎅 국물안에 들어가 있었던 떡을 꺼내서 떡볶이를 만드신다. 그래서 떡이 두꺼워도 싱겁지 않고 감칠맛 나는 떡볶이가 되는거 같다.

오뎅, 떡볶이, 튀김

각각 1인분씩 시켜서 먹었다. 앉아서 먹을 공간은 없기 때문에, 서서 먹어야 하지만 상관없이 맛있다.

서서 먹기때문에 떡볶이 국물이 신발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흰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한 방울 떨어져서 ... 속상했다.

흰여울마을

다시 버스를 타고 흰여울마을로 이동했다. 

소소한 흰여울

집 바로 옆이 바다라니, 너무 멋있다.

문구

걸어가다보니 벽에 마음을 잡는 문구가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본다.

고양이

따사로운 햇빛을 만낏하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 살짝 만지고 싶었지만 그의 휴식을 방해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몰래...한장만...찍고 갑니다. 

흰여울마을

전망대를 지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를 더 가깝게 느낄수 있는 산책로나 나온다. 

저 아래쪽에 있는 동굴이 사람들이 말하는 흰여울 마을의 포토존인듯 하다. 

다시 올라올게 걱정이라 내려가지 않았다는 사실은... 안비밀.

광안리해변

불꽃놀이를 위해서 숙소를 광인리해변이 보이는 곳으로 잡았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꼈다.

숙소 테라스

운이 좋게 20층을 배정 받았다. 

테라스 뷰

덕분에 아주 뷰가 좋다. 눈을 뜨면 바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바다위에 떠 있는 배같아 보이는 것은 "바지선"이라고 한다. 

저녁에 있을 불꽃놀이를 위해서 미리 준비해 놓은 듯 하다. 

 

불꽃놀이

생가보다 더 화려했다. 높은 곳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처음이였는데, 전체적인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올해 11월에 있을 부산 불꽃축제도 보러 오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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