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엑스포 유치 기념으로 불꽃놀이를 한다고 해서 구경 겸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창문만 신경쓰고 기차를 예매했더니, 역방향이다. 타기 직전에 알아서 다시 예매할 수 없어서 그냥 타고 부산으로 출발했다. 처음으로 타본 역방향인데, 생각보다 멀미 나지도 않았고, 풍경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색다른 경험을 했다. 맑은 날씨가 여행의 시작을 즐겁게 해준다. 예전에 한번 부산을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다 더 커진 느낌이 드는건 느낌탓인가? 부산역에서 가까운 깡통시장을 먼저 갔다. 그 이유는!! 예전에 왔을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왔다! 커다란 가래떡이 한가득이다!! 물 대신 무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양념이 진하고 맛있다. 원하면 양념만 구매해서 집에서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